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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원 산불 피해 면적 1757㏊...응급 복구 계획 수립

기사승인 2019.04.11  10: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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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 산불피해지.(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강릉, 인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지를 현장 점검하고 조사·복구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강릉 동부지방산림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원도 인제·고성·속초·강릉·동해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이 당초 530ha로 집계됐으나 국립산림과학원 위성영상(아리랑 3호)을 분석한 결과 피해 면적이 1757ha(1757만㎡)로 잠정 분석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당초 발표한 피해 면적(530ha)의 3배에 달해 이같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산림청 주관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강릉·동해 714.8㏊, 고성·속초 700㏊, 인제 342.2㏊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범정부적 수습대책의 일환으로 '산림 분야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산림 분야 피해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림 분야 피해 현장 조사는 10~19일까지 진행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과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 주택지와 도로변 등 생활권과 관광지에 대해서는 연내 긴급 복구 조림을 하고 항구 복구는 정밀 산림조사 후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0년부터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이번 강원 동해안 일원 산불 대처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대형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를 위해 진화 장비와 대원 등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연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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