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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족 구금 비판에 ‘로비·압박’으로 대처” NYT

기사승인 2019.04.12  13: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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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과의 경제 교류를 강화하려 했다. (ROLEX DELA PENA/AFP/Getty Images)

중국은 신장 무슬림 위구르족 구금에 대한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슬람권 각국에 대해 로비와 경제 압박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무슬림 위구르족 구금 수용 비판을 중국이 압박과 설득으로 벗어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날 보도에서 12명의 중국 외교관 대표단이 지난달 아부다비의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이슬람 세계의 외무장관들에게 로비를 펼쳤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이틀간 열린 비밀모임에서, 그간 로힝야족과 팔레스타인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던 57개국으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전 세계 무슬림 소수민족 권리보호 결의문을 통해 “(중국이) 이슬람 시민들에게 보살핌을 제공했다”며 중국 칭찬으로 돌아섰다.

그동안 재판도 없이 위구르족 100만 명 이상을 구금해 온 중국은 미 국무부와 의회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아왔으며, 유럽과 유엔 역시 이 문제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해왔다.

NYT는 이처럼 이슬람 국가들이 중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서양은 오히려 중국에 대한 비판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중국 비판에 가장 큰 걸림돌은 중국의 무지막지한 경제력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세계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인 일대일로 계획을 통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항구, 철도,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그 수혜자 중 일부는 터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같은 온건 이슬람국들로, 인권 옹호자들은 그들이 보수적인 아랍 국가들의 이슬람 소수 민족에 대한 관심 부족에 대항해 주기를 기대했다.

앞서 OIC는 지난해 12월 인권 관련 회의를 열었다. 그곳에서 회원국들은 중국에 의한 무슬림 집단 구금에 대해 “충격적이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 세계의 인권 운동가들은 환호했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위구르 박사 후보생인 파티마 압둘가푸르(39)는 "희망이 우리 쪽으로 오고 있고 이슬람교도들 사이에서 세계적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2년 동안 연락이 닿지 않은 오빠와 아버지가 캠프에서 풀려날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중국은 입장을 바꿔 이슬람 세계를 외교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지난 1월 ISO 관계자 8명을 데리고 열흘간 시설들을 포함해 신장 지역을 방문케 했다. 이들 관계자들 사이에는 수용소에서 본 것에 대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외무장관회의에서 중국을 자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견을 좁히기로 결정했었다.

지난 2월 터키 외무부 하미 악소이 대변인은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처우를 '인류에 대한 큰 수치'로 규정하고 중국에 신장 수용소의 폐쇄를 촉구한 바 있다.

중국은 이 요청을 무시하고 터키 주재 중국 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 덩리 중국 대사는 "어디서나 친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 경제 관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아부다비 회담 준비기간에 중국은 아랍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쿠웨이트와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두 나라는 비 아랍 이슬람교도들의 곤경에 침묵한 역사를 갖고 있다.

터키 등과 같이 감히 그 수용소들을 비판한 나라의 본보기로 삼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터키는 현재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의장국이지만 터키 대표가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발언할 때 신장 수용소와 관련된 문제의 제기를 자제했다.

그 결의안은 이렇게 합의되어 통과됐다.

아드리안 젠즈 독일 유럽문화이론학교 강사는 신장 위구르족 구금 캠페인은 ‘신체보다 영혼에 대한 범죄’이며 ‘사회문화적 재 공작의 대규모 강제 캠페인’으로서 “세계 대응을 복잡하게 만드는 반인륜죄의 전통적 정의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병수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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