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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시아 공모’ 가짜뉴스 진짜 피해자는 누구일까

기사승인 2019.04.13  11: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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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8일, 워싱턴 프리티먼 연방 법원에 도착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Chip Somodevilla/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해외정보감시법(FISA)’과 관련한 기밀 문건을 모두 해제한다면 어떻게 될까? FBI와 법무부 고위 관계자들이 무고한 이들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비밀 정보원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대한 정치적 ‘반스파이 활동’ 수사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그 추악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년간, 스파이게이트 음모자들과 'DNC 미디어 콤플렉스' 내 일부 언론매체는 손을 잡고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페인이 러시아 정부 요원과 타협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허리케인급’ 수사가 시작됐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했다.

이 거짓말은 대부분 전직 MI6(영국 해외 정보기관) 요원 크리스토퍼 스틸이 주도한 정치적 뒷조사 프로젝트 ‘스틸 문건(Steele dossier)’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크리스토퍼 스틸은 당시 트럼프와 트럼프 측근이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거짓 주장을 퍼뜨리는 대가로 정치 정보 제공 업체인 ‘퓨전 GPS‘를 통해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페인의 돈을 받은 인물이다.

선거 캠페인 고문이던 카터 페이지와 조지 파파도풀로스가 함정 수사의 덫에 걸렸고, 스테판 하퍼, 조지프 미프수드, 알렉산더 다우너 등의 비밀 정보원이 이들에게 접근해 이들이 러시아와 공모한 증거를 ‘발견’하려 했다.

전 트럼프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인 마이클 플린 중장 또한 ‘스틸 문건’이라 불리는, 이제는 신빙성이 떨어진 트럼프 X파일에 언급됐다. 이 문건은 러시아 정부가 플린과 ‘성공적인’ 관계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르게이 키슬 야크 당시 러시아 대사와 플린의 통화 내용이 누출되면서 플린이 러시아 공모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스틸 문건은 또한 폴 매너포트와 마이클 코언이 페이지와 함께 러시아와 결탁해 러시아 측 인사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해커에게 자금을 지불하고,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뒷거래를 하는 등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스베틀라나 로코바(Svetlana Lokhova) 소비에트 정보학 교수가 러시아 요원이라는 누명을 썼다. ‘러시아의 허니팟’이 플린에게 접근하고 있고 그가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할 근거가 하퍼에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하퍼는 2년 동안이나 로코바 교수가 러시아 요원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퍼는 플린이 트럼프 선거 캠페인에 합류해 우려를 표명할 때까지 기다렸지만, 이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보인다.

이 무고한 사람들이 러시아 요원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는 모든 ‘증거들’은 엄밀한 조사 결과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로버트 뮬러와 민주당 의원 13명이 이끄는 특별검사팀은 러시아 공모 주장에 대한 수사를 2년에 걸쳐 수행했다. 이는 특별검사팀이 러시아 요원이라는 혐의가 제기된 이들이 실제로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했는지를 조사하는 데 2년이 소요됐다는 뜻이다.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는 데 장장 2년이 걸렸지만, 뮬러 특별검사팀이 러시아 요원 혹은 공모자라는 죄목으로 기소한 미국인은 ‘0’ 명이었다.

페이지를 비롯한 몇몇 사람이 러시아 소속 요원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처음 주장한 이들이 바로 미 법무부와 FBI 관계자들이었다. 따라서 스틸 문건이라는 것이 익명의 러시아 소스로부터 전해진 익명의 이야기들이 한 데 섞인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 됐다.

특별검사팀은 스틸 문건에 언급된 주장들을 검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검증하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폴 매너포트와 마이클 코언은 불법 로비, 금융 사기, 탈세 등의 금융 범죄로 수감됐지만, 카터 페이지에게는 단 하나의 죄목도 적용하지 못한 이유다. 그리고 조지 파파도풀로스가 위증죄라는 가벼운 처벌(14일 구금)만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스테판 하퍼가 한때 케임브리지 대학 동료였던 스베틀라나 로코바를 러시아 스파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후로 로코바는 학계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로코바의 강의 및 강연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고, 첫 번째 책 <역사를 바꾼 스파이(The Spy Who Changed History)>를 출판하기로 한 미국 출판사는 계약을 해지했다(이 책은 2018년 6월 영국에서 출간됐다).

스틸 문건을 만든, 아주 유능하다고 알려진 전 MI6 요원 크리스토퍼 스틸은 문건을 통해 러시아 기업인 알렉세이 구바레브를 범죄 해킹에 가담한 인물로 지목했는데, 그 이유는 익명의 누리꾼들이 지금은 사라진 CNN 홈페이지에서 알렉세이 구바레브의 이름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보 업무’의 일종이기에, 타깃이 돼 비방당한 무고한 이들에게 제기된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어떠한 증거도 뮬러 특별검사팀이 발견하지 못한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러시아 정보 요원이란 혐의를 받은 이들은 지난 몇 년간 짙은 의혹 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온 반면, 이들에게 간첩이란 혐의를 씌운 세력들은 이들이 모두 무고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 일에 가담한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한다. 이러한 거짓을 실행에 옮긴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자와 협력해 무고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은 언론에 수억 달러의 피해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수많은 ‘뉴스’ 리포터가 트럼프-러시아 공모와 관련한 거짓말에 ‘속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자진해서 가짜 뉴스를 만들고 퍼뜨렸다. 이 사실이 증거를 통해 드러나면, 리포터들과 이들이 속한 언론매체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는 사안이다.

브라이언 케이츠는 텍사스 남부 출신 작가이자 <내 의견을 물어본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말해본다(Nobody Asked For My Opinion … But Here It Is Anyway!)>의 저자다. (트위터 주소: @drawandstrike)

※ 본 기사는 필자의 개인적 의견일 뿐 에포크타임스 관점과는 무관함

브라이언 케이츠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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