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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비번 없이 ‘손바닥’으로 현금 인출된다

기사승인 2019.04.15  09: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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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정맥인증 출금서비스 시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은행이나 ATM(자동화기기)에서 손바닥만으로 통장, 신분증, 비밀번호 없이 쉽게 현금 인출이 가능해진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KB국민은행의 ‘손으로 출금 서비스’ 시연 행사에 참석해 금융사의 혁신 서비스를 격려했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통장이나 카드도 필요 없고, 그에 따른 비밀번호나 신분증, 도장 없이도 은행이나 ATM에서 손의 정맥만으로 예금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람마다 다른 손바닥 표피의 정맥 인증을 이용한 것으로 지문이나 홍채 등 다른 생체 인증보다 위조나 변조, 도용 및 탈취 우려가 적으며 인증 정확도가 매우 높다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고객의 생체 정보를 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암호화해 분산 보관하며 조각된 정보는 금융거래 시 결합해 인증할 때 사용된다.

국민은행의 조사 결과 이용고객 1800만 명 중 300만 명이 은행 영업점 방문을 선호하며 이 중 27%가 60대 이상의 고령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신분증을 집에 두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오 인증이 영업점에 확대되면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이 어려운 고령층 이용자가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맥 인증 서비스는 이미 일본 오가키쿄리츠 은행과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 등의 ATM에서 일부 시행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법령대로라면 창구거래 시 통장이나 인감 없이는 예금 지급이 불가능했으나 정맥인증 방식이 보안과 신뢰성이 매우 높아 금융위가 법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은행업 감독 규정에 있는 예금 지급 시 통장 또는 인감을 확인하는 내용을 올 상반기에 삭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3분 정도의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최 위원장은 기념식 행사가 끝난 후 은행 창구에서 정맥인증으로 1만 원을 출금했다.

최 위원장은 “바이오 인증 서비스의 파급력이 높아지고, 비대면 거래 위주의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져 혜택을 누리지 못하던 대면거래 성향 고령층 고객의 편의 증진도 기대된다”라며 “금융당국이 앞으로도 금융회사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진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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