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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中, 후이족 새 이슬람사원 강제철거…‘너무 아랍풍’이 이유?

기사승인 2019.04.15  2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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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 간쑤성 린샤 후이족 자치구의 가즈황 마을에 있는 새 이슬람 사원이 건립된 지 채 한 달도 안돼 ‘너무도 아랍풍’이란 이유로 당국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중국의 종교 자유와 인권 옹호를 대변하는 비터윈터(Bitter Winter)가 13일(현지시간) 해당 동영상을 제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11일 간쑤성 린샤 후이족 자치구의 저차오읍 관할 가즈황 마을에서 새로 건립된 이슬람 사원에 대해 강제 철거를 명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도 체포됐다.

강제 철거된 현장 및 현지 무슬림들의 시위 장면. 일부는 땅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넋을 잃고 있다.

철거된 이슬람사원, 나이 든 무슬림들이 땅 위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현장에 있던 무슬림들은 이 이슬람 사원의 건축 양식이 ‘너무 아랍풍’이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는 말을 한 당국자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당국은 철거에 앞서 현지 무슬림 단체들과 사전에 어떤 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무런 보안 조치도 시행하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철거를 시작했을 뿐이다. (철거 시) 떨어진 파편이 2층 지붕을 박살 냈다"고 현장에 있던 한 무슬림이 당시 상황을 알렸다.

비터윈터는 도이치벨레의 중국 보도를 인용해, 중국의 지방 정부가 국민들에게 철거 관련 비디오나 사진 어떤 것도 전하지 말라고 명령했으며, 이후 경찰은 동영상을 녹화해 공유한 주민 여러 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앞서 비터윈터는 이슬람 현장에서 ‘아랍풍 또는 사우디풍’과 유사한 흔적들을 제거하고 ‘중국풍’을 강조하도록 명령한 당국의 비밀문서를 공개한 바 있고 또한 허베이성, 간쑤성, 산시성 등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이슬람 상징과 구조물의 제거 또는 변경 사례에 대해서도 거듭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신장 자치구에서도 100만 명이 넘는 이슬람 위구르족을 강제 구금해 이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말살하고 중국화를 꾀하는 등 인권 유린 강압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병수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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