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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 화재’ 진압 왜 어려웠나…목조지붕·고딕양식 등

기사승인 2019.04.18  08: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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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이 화염에 휩싸인채 타고있다.(Francois Guillot/AFP/Getty Images)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부터 발생한 파리 노트르담 성당 화재 진압이 어려웠던 것은 수백 년 된 목조 지붕 들보와 석조 외벽, 위로 치솟은 형태의 고딕 양식 등이 원인이었다고 미 CNN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지붕 골격을 형성하는 목조 천장들보에 접근하는 것이었다.

노트르담 성당 천장에는 참나무로 만들어진 수천 개의 들보가 있으며, 이 중 일부는 800년이 넘었다. 이런 들보들에 불이 붙기 시작하자 외부의 석벽이 내부에서 발생한 열과 연기를 가두면서 소방관들에게 불의 근원지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성당의 엄청난 높이는 불에 산소를 공급하고 소방관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했기에 역시 소방관들에게 도전 과제였다.

미 세인트루이스 소방관 그렉 파브르는 "화재 발생 20분 만에 최악의 화재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소방관들은 “유례없는 악조건에 부닥쳤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내무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파리 소방당국의 화재 진압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약 400명의 소방관이 동원되어 센 강에서 퍼 온 물을 화재 진화 작업에 사용했으며, 또 피해 정도 파악을 위해 드론이 동원됐다.

이번 화재로 수백 년 된 노트르담 성당의 첨탑과 지붕 대부분이 파괴됐지만, 2개의 종탑과 이외 건물의 주요 부분은 안전하게 보존됐다.

불을 끄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리 소방관들의 필사적인 노력 덕분에, 성당 대부분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었다고 뉴욕의 전 소방 커미셔너 토머스 폰 에센은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방관들에게 “당신들의 용기 덕분에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새벽(한국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 난 화재를 지켜보려니 너무 끔찍하다"라며 "불을 끄는 데 소방 비행기(Flying Water Tankers)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빨리 행동해야 한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날 프랑스 민방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소방 비행기를 사용하면 노트르담 성당의 구조를 약화하고 성당 전체가 무너져 인근 건물을 부수는 부수적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박류진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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