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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학생, ‘취업기회 부족' 글 올린 후 체포…한족에 일자리 뺏겨

기사승인 2019.04.18  1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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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대만의 민주노동당, 타임스 파워, 사민당, 녹색당 대표들과 몇몇 단체는 지난 7일 '310 티베트 반 폭력 60년 퍼레이드'를 공동 지지했다.(첸 바이저우/대기원)

중국 티베트 자치주의 정부 일자리 부족을 비판한 티베트 학생이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6일(현지시간) 티베트 자치주의 티베트인들에게 공무원 시험을 통한 취업 기회 감소를 아쉬워하는 글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면서 중국 당국이 해당 티베트 학생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RFA는 이달 초 간쑤성 란저우시 북서민쭈대학의 티베트인 석사 후보생 소남(Sonam)이 중국 티베트교육국에 의해 학교에서 쫓겨났는데, 이후 그가 체포 구금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을 통해 소남은 공무원 시험에 쓴 작문의 내용이 표적이 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소남은 중국어로 매년 감소하는 중국 정부 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한 티베트인 수에 대한 작문을 썼는데 해당 글은 위챗 등 SNS에 널리 공유됐다.

보도에 의하면 북서민쭈대학은 1949년 중국 공산당 집권 이후 설립된 첫 소수민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티베트인 학생들은 인도의 티베트 망명자들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중국 당국에 의해 특별 감시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에서 많은 정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하지만, 올해 공무원 입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졸업생은 7만 명 중에서 210명에 불과했다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지난 2월 취업 시장과 공무원 시험이 한족 지원자들에게 유리하게 기울면서 티베트 대학의 졸업자들은 취업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곧 더 많은 중국 대학을 졸업한 한족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티베트 지역에 들어옴에 따라 티베트인들은 기회가 더 적어지고 경쟁력도 잃었다고 한다.

RFA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018년 티베트 자치구에서만 중국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모한 지원자가 4만 명이었지만 정부직에 응시 자격이 있는 합격자는 3천여 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티베트인들은 첨단 기술 회사나 산업 등 보수가 좋은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가장 선호하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는 실제로 민간 기업이나 회사 취업이 어렵다.

중국은 티베트 지역에서 중국 문화와 언어 지배를 장려하기 때문에 한족 지원자들과 경쟁하는 것은 표준 중국어 숙달이 부족한 티베트 학생들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한다.

한편 RFA는 당국의 언어 정책으로 인해 비공식적으로 조직된 언어 강좌는 불법 단체로 간주되며 교사들도 구금과 체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수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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