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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앤더슨 암센터, 중국인 과학자 3명 스파이 혐의로 퇴출

기사승인 2019.04.22  15: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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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건물.(셔터스톡)

세계 최고 권위의 암 치료기관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중국인 과학자 3명이 퇴출됐다고 21일 AP 등 다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MD 앤더슨 암 센터장 피터 피스터스는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5명이 이해관계의 충돌 문제를 안고 있으며, 정부에 외국인 소득에 관한 신고 의무를 행하지 않았다며 30일 내 신고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전했다.

NIH로부터 스파이 혐의를 받은 연구원 중 2명은 사임했고, 1명은 해고 통보에도 무고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세 사람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피스터스는 이들 중국인이 어떤 스파이 행위를 했는지, 미 연방정부가 기소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MD 앤더슨 암센터가 스파이 행위의 표적이 된 것은 이 병원이 세계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 연방정부가 센터의 연구에 지원했기 때문에 우리는 후속 조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2017년 작성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절도 행위로 매년 6000억 달러(약 681조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여름 텍사스에서 열린 모임에서 학자와 의료진에게 내부자가 스파이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의심스러운 행동이 적발될 경우 즉각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중국인 과학자와 유학생 등이 중국을 위한 미국의 첨단 과학기술 유출과 스파이 활동에 대해 강경 대응책을 펼쳐 왔다.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협상에서도 미국은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문제, 등을 의제로 다루고 있다.

조동주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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