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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통사고 관련 비극...의도적 역주행→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기사승인 2019.05.04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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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전역의 CCTV 카메라는 차에 치여 부상당한 사람 위로 고의적으로 역주행해 부상자를 밀어버리는 운전자들의 모습을 간간히 영상으로 잡아 냈다. (YouTube Screenshot/China Uncensored)

중국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고의로 역주행해 피해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중문 에포크타임스(이하 에포크타임스)는 지난 1일‘슬레이트(SLATE)’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도덕성이 무너진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분석했다.

'사망에 이르도록 차로 치기' 현상은 뉴욕의 개업 변호사 제프리 샌트가 조사해서 ‘슬레이트’에 게재했다.

슬레이트는 2015년 4월 광동 포산에서 두 살짜리 소녀가 과일 시장으로 돌진한 BMW에 치인 사건을 언급했다.

그 소녀의 할머니는 아이가 치었다고 소리쳤으나 BMW를 몰았던 무면허 여성 운전자는 잠시 멈춰 서 있다가 후진 기어를 넣어 소녀를 한 번이 아니라 세 번이나 밀어버렸다.

슬레이트에 따르면 그 운전자는 뉘우침도 없고 죄의식도 전혀 없이 차에서 내려 "내가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말하지 말아요. 내 남편이 그랬다고 해주세요. 돈을 드릴게요"라고 했다.

그 사건이 법정에 회부됐을 때, 그 여자는 그것이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단지 2년에서 4년 사이의 징역형을 받았을 뿐이다.

트럭 운전사가 쓰러진 한 소년을 4번 역주행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Video Screenshot | CCTV)

또 하나는 2008년 CCTV에 찍힌 화면의 사례이다. 흰색 폭스바겐 파사트가 64세의 할머니를 밀어버리려고 고속으로 후진하는 모습이 찍혔다. 운전자 자오샤오청은 도로에 쓰러진 노인 위로 5번 왔다 갔다 했다.

자오는 분명히 방금 차로 친할머니를 살해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역시 고의적 살인에 대한 죄의식은 전혀 없었다고 슬레이트는 전했다.

저장성 타이저우 법원은 이 할머니를 쓰레기봉투로 착각했다는 자오의 주장을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 자오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의 부주의에 대한 배상금으로 그는 할머니 가족에게 약 7만 달러를 지불했다.

샌트 변호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 전역의 CCTV 카메라에서 부상자를 살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후진해서 보행자를 차로 치는 운전자들이 끊임없이 포착됐다.

“정말 슬픈 이야기다. 사고가 있을 때마다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그러나 보행자를 친 운전자들이 실제로 되돌아와서 두 번 세 번 사망이 확실할 때까지 차로 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샌트는 CBC 라디오 프로그램 애즈잇해펀즈에서 밝혔다.

의도적 역주행이 일어나는 이유: 모순된 교통 배상금의 문제

에포크타임스는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 중국 당국의 교통 관련 법규를 분석했다.

중국의 법률 시스템에 따르면, 가해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약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정도의 벌금을 한 번만 보상하면 끝이다.

반면 피해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 가해자는 피해자 일평생의 보상 책임을 지게 된다. 큰 장애를 입은 생존자를 평생 돌보는 비용을 운전자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

더욱이 가해 운전자는 지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거나 변호사를 고용해서 살인 혐의를 피해 갈 수도 있다.

중국의 일부 운전자들은 이 고액의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이 두려워 사고가 나면 상해사고가 되도록 두느니 차라리 사망사고를 만들어 버리고 피해자가 확실한 사망에 이르도록 일부러 보행자를 여러 차례 차로 치기도 한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보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배상금이 더 적기 때문이다.

웨웨사건에서 보여준 행인들의 무관심: 동정심 회복돼야

2011년 광둥성의 포산시에서 웨웨라는 별명을 가진 2살 소녀가 두 대의 차량에 치이는 충격적인 바이럴 영상이 널리 퍼졌다. 운전자들이나 지나가던 18명의 보행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들 중 도움을 주기 위해 멈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웨웨는 결국 도로 청소부에 의해 구조됐지만, 아이는 부상으로 사망했다.

NTDTV/비디오 스크린 샷

이 사건에서 많은 행인이 보여준 무관심은 왜일까?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무단 운전자에게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사기단이 가짜 교통사고를 조작하거나 일부러 차 위로 넘어져 운전자 자신이 느끼지도 못하는 사고에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

그들은 행인들을 타깃으로 삼기도 한다. 사기꾼은 자기가 일부러 넘어지고서, 행인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사기꾼은 도리어 그 사람을 고소한다.

이로 인해 현재는 보행자들이 고소당할까 봐 두려워 도움이 필요한 사람한테 함부로 손을 내밀지 못하는 슬픈 현상으로 이어졌다.

에포크 타임스는 물론 단순히 남한테 신경을 쓰지 않는 무감각한 사람들도 많다면서

사진=pedroserapio/Pixabay

“동정심은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 중요 부분이다. 단순히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양심을 포기하고 사람을 죽이고, 사기꾼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쓰러진 사람을 돕기를 거부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는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상숙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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