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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종교 거부 강제 서약서 유치원·초중까지 강요…'무신론' 선전

기사승인 2019.05.08  15: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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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3일 베이징(北京)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수업이 끝난 후 하교하는 모습.(Mark Ralston/AFP/Getty Images)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유치원은 물론 초·중학생들에게까지 무신론 선전과 종교 거부 약정서 서명 등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종교자유와 인권 관련 상황을 다루는 비터윈터(Bitter Winter, 이하 BW)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의하면 학생들은 무신론을 선전해야 하며 종교 거부 공약서에 핍박으로 인한 강압 서명을 해야 한다.

공약서에는 '올바른 정치 노선을 고수하고 과학을 옹호하며 무신론을 선전하고 유신론을 반대한다'고 적혀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중국에 있는 모든 종교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중국인들을 세뇌하고 종교를 증오로 대하도록 강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말이라고 BW는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8월 중국 동북 랴오닝성 안산시 리산 지구 교육청은 유치원의 종교 신앙에 대한 저항 운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 문서는 유치원에서 종교 신앙을 가진 교사 채용이 금지돼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 종교적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해 이미 채용된 교사라도 수업 준비와 관련해 종합적 감독 강화를 명시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 24일 산둥성 핑두시 교육·체육국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종교 활동 참여를 금지하는 문서를 발표했다. 또한 랴오닝성 다롄시와 진저우시의 일부 학교도비슷한 종교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다.

한편 지난해 10월 중순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부모에 반대하라고 학생들을 부추기며 부모의 종교 신앙에 관해 물었다고 한다.

BW는 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발각되면 누구든지 퇴학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심지어 교사는 부모나 주변 사람 중 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즉시 보고해야 한다고 학생들을 선동했다.

또한 2018년 11월 말 동북 헤이룽장성 너허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에게 '종교인의 입학을 거부한다'는 대형 배너에 서명을 요구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교장에게 ‘과학을 채택하고 종교인은 입학하지 못한다'란 주제의 학급회의도 열게 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생은 종교 신앙의 보이콧 운동과 관련된 노트를 제출해야 한다. 종교 비난 문서에 대한 서명 강요도 극에 달해 서명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처벌된다고 한다.

더 나아가 중국의 남동부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더화현에 있는 한 초등학생은 지난해 9월 28일 "(종교 반대) 고지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시험을 볼 필요도 없다.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면 퇴학당한다"는 협박도 받았다. 같은 달 취안저우시 안시현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종교 반대 양식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고 전해진다.

한 교사는 종교 신앙을 가진 학생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기독교를 믿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는 외국인이나 믿는 것이다. 왜 중국인들이 외국 종교를 믿어야 하는가? 넌 내가 본 학생 중 최악의 학생이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도 종교적 웹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종교 포럼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약정서에 서명해야 하며, 만약 종교 반대에 서명하지 않은 학생은 육체적으로 매 맞으며 공포 속에 살게 된다고 BW는 전했다.

박병수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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