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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폭탄’...맞서는 중국의 ‘보복 카드’ 통할까?

기사승인 2019.05.13  1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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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R/AFP/Getty Images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미 국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이 지난 10일 0시(이하 현지시간) 이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매기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보복 카드로 미 국채 매각과 위안화 절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금지 등이 거론된다고 11일 전했다.

현재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은 중국으로서 전체 미 국채(22조)의 5%에 해당하는 1조 1230억 달러(약 1323조 원)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이 미 국채를 매각할 경우 국채 가격이 내리고 금리가 상승해 미 경제에 다소 충격을 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 국채를 매각할 경우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 투자 옵션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보복 조치로 거론되는 또 다른 카드는 위안화 절하이다.

위안화 절하는 중국 상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내려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상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클리프 탄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은행 글로벌 시장 동아시아 팀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환율 안정 협약이 없는 한, 위안화 가치 절하는 중국이 고려하는 방법의 하나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산 대두 수입 재금지와 미국 농산물에 대한 보복관세,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미국 관광 중단 등도 중국의 보복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금지와 미국 농산물에 대한 보복 카드는 실제적인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에 트위터에 "우리가 받게 될 1000억 달러 이상의 관세로 우리는 중국이 지금까지 구입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농산물을 우리의 위대한 농민들로부터 구입해 가난하고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로 보내는 인도주의적 원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에 영향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 지난 7일 전국적인 화상 회의를 열어 곡물 보전 담당관들에게 곡물 보전 검사를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고 곧 약 3250억 달러어치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열렸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농업 생산국인 미국, 특히 콩을 많이 수입하는 형편으로 중국 내의 곡물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238억 달러어치의 곡물을 수입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곡물 수입량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중국 정부의 공식자료와 통관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6억5780만t의 곡물을 생산했고, 1억1560만t을 수입해 수입금액은 458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샤오창 미국 시사평론가는 트럼프의 깜짝 관세 발표 이후 곡물 관련주를 제외한 중국 증시의 거의 모든 주가가 하락한 것을 관측했다.

샤오창은 중문 에포크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중국 내 투자자들이 중국 곡물 회사가 이익을 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약 무역 전쟁이 중국의 곡물 수입과 수출에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의 곡물 도소매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탕징위안 중국 평론가는 지난 9일 디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 미국이 중국에 수출을 중단해서건 아니면 중국 당국이 부과한 높은 관세로 인해 중국 측이 미국 곡물을 더 많이 사들일 수가 없어서이든 간에 중국은 거대한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미국으로부터의 곡물 수입이 어떤 식으로든 제한된다면 두 가지 면에서 사회 위기를 초래해 중국 정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하나는 식량 위기가 왔을 때와 가축과 가금류 제품(동물 사료용 곡물에 의존하는 제품)의 원가가 높아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김현진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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