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한국의 서원' 9곳,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탁월한 보편적 가치 인정”

기사승인 2019.05.14  14:26:57

공유
default_news_ad2
9곳의 ‘한국의 서원’인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될 예정이다.(소수서원 강학당/문화재청)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에 대한민국이 등재 신청한 서원 9곳이 모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문화재청에 통지했다. 대한민국이 등재 신청한 서원 9곳 모두 올릴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심사평가서에는 '한국의 서원'은 조선 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진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인 동시에 성리학을 각 지역에 전파하는 중대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 있어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9개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이다.

병산서원 (안동화회마을관리사무소 제공)

병산서원

병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읍 병산리에 소재하며, 조선 시대 서애 류성룡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서원이다. 고려 시대부터 사림의 교육 기관이었던 풍산현의 풍악서당(豊岳書堂)을 1572년 선조 5년에 서애 류성룡이 이곳으로 옮겨왔다.

류성룡은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성리학에 정통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직전 군관인 이순신을 천거하여 훗날 임진왜란 당시 어려운 조선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류성룡은 도승지, 대제학 등의 요직을 맡으며 별 탈 없이 승진해 나갔다. 고향인 경상도 의성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던 중 함경도 관찰사와 성균관 대사성 등에 연달아 임명됐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은 일화도 유명하다.

돈암서원 (논산 소셜미디어센터 제공)

돈암서원

돈암서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서원이다. 김장생이 타계한 지 3년 후(1634년, 조선 인조 12)에 창건됐다. 이후 김집, 송준길, 송시열이 차례로 추배 됐다. 1871년(대한제국 고종 8년) 전국적 사원 철폐령에도 보존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산업화에 따른 도시개발 열풍 속에 사라져 가는 한옥을 아쉬워하며, 돈암서원 입구에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우리 민족의 한옥이 몇 채 지어져 작은 한옥마을을 이루고 있다.

‘한국의 서원’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는 2016년에 문화재청이 세계유산 신청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이코모스가 보류 의견을 내 자진 철회했다.

문화재청은 이후 이코모스의 자문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서술의 재작성, 비교연구의 보완, 연속유산으로서의 논리 강화를 거쳐 새로 작성한 등재 신청서를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아왔다.

본 권고안에 따른 '한국의 서원'의 등재는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4건을 보유하게 된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해당 유산이 어느 특정 국가 또는 민족의 유산을 떠나 인류가 공통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유산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유산이 소재한 지역 공동체 및 국가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자신들이 보유한 유산의 가치를 다시 새겨봄으로써, 더 이상 유산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가능한 원 상태로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겠다.

은구슬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많이 본 기사

ad47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