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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 계몽서 <제자규>에 들어가면서

기사승인 2019.05.15  2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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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瑞珍/대기원

<제자규>는 청나라 때 이육수(李毓秀)가 훈몽문(訓蒙文) 이라는 이름으로 지은 어린이 계몽용 책이다. 뒤에 가존인(賈存仁)이 수정하고 편집해 <제자규>로 이름을 바꿨다.

“제자는 집에 들어서는 효도하고, 나가서는 공손하며, (언행을) 삼가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모든 이를 사랑하고 어진 이를 가까이하며 그리 행하고도 여력이 있으면 학문에 힘써야 한다”

위의 내용은 <제자규>의 전체 내용을 축약해 알려주는 서문으로 공자의 핵심사상 인(仁)의 원리인 효(孝)와 제(悌)를 강조하고 다른 사람을 아끼며 학문에도 힘써야 한다는 기본 강령이다.

<제자규>는 세 글자를 1구(句)로 해서 두 구 혹은 네 구를 한 조로 운율을 맞춘 형식으로 모두 360구, 1080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서(總序)를 시작으로 입즉효(入卽孝), 출즉제(出卽弟), 근(謹), 신(信), 범애중(凡愛衆), 친인(親仁), 여력 학문(餘力學文)의 일곱 항목으로 나뉜다.

<제자규>는 부모에 대한 효, 어른에 대한 공경, 생활 습관 및 언행에 관한 가르침, 사람을 대하는 방법, 학습 태도 등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예의와 범절, 도리를 전반적으로 깨우치게 해 주는 책으로 문장 구조가 복잡하지 않으면서 어린이 일상생활과 가까운 내용이라 누구나 접근하기 쉽다.

<제자규>의 ‘제자(弟子)’란 일반적인 학생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를 받는 모든 사람을 뜻하기에 배움에 힘쓰는 사람 모두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규(規)’란 규범, 규칙, 규율을 말한다. 따라서 <제자규>는 ‘배움에 뜻을 둔 사람들이 실천해야 할 규칙’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은 마땅히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이 근본이다. 도덕이 땅에 떨어진 이 시대에 우수한 전통 교육을 회복시켜 바르게 살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자규> 재 연재를 시작한다.

<제자규>의 내용에 따라 크게 일곱 분야로 나누고 총서(總敍)를 포함해 총 32개의 준칙을 제시하며, 매 단원은 원문을 포함해 단어 주석과 참고고사(參考故事)로 구성했다.

주석은 원문의 글자나 단어의 뜻을 해석했고, 본문의 내용과 연관되는 고사(故事)를 수록해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 생동감을 살리고자 한다.

김순옥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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