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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밀가루보다 담배·과일 더 사들여…"식량난 과장 가능성" WSJ

기사승인 2019.05.18  0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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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배급받기 위해 줄 선 북한 여성들.(Gerald Bourke/WFP via Getty Images)

북한이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인도주의 차원의 지원을 할 정도로 위기상황인지는 불확실하며 유엔제재를 피하기 위해 과장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식량난을 제기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회담을 상기시키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로버트 킹 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 특별 대사를 인용해 “북한이 올 2월 유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로 북한이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제재가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을 유발하고 있어 제재 해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인사들에 따르면 장마당의 활성화로 유엔 제재에도 북한의 경제는 잘 굴러가고 있으며 쌀 가격도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보인다”며 “이는 공급이 충분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7일 국제무역센터(ITC) 수출입 현황자료를 토대로 북한의 올해 1분기 대중 식량 수입액이 담배나 과일에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에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4억5498만 달러로 식량은 약 4% 수준으로, 전년 동기의 6.5%보다도 줄어든 것이며, 과일·견과류, 담배 수입은 2017년 대비 2018년에 각각 2000만 달러와 6964만 달러씩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OA는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을 인용해 "북한의 수입 구조는 식량난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발생한 북한의 식량난은 가뭄으로 인한 봄철 작물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사이에 최악으로 136만t의 식량이 부족하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김순옥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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