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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코코스섬, 4억1400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발견돼

기사승인 2019.05.18  0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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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이 인도양 상의 작은 섬 코코스 제도의 섬들에서 무려 4억1400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밝혔다. 사진은 코코스 섬의 쓰레기 모습.(뉴시스)

코코스섬이 쓰레기 섬으로 변해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인구 600명의 작은 코코스섬의 해변에서 4억1400만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을 발견했다. 무게는 238t이었는데, 600명의 주민이 이 만큼의 쓰레기를 만들어내려면 무려 4000년이나 걸릴 정도의 양이었다.

해양 과학자들이 확인한 결과 신발 97만7000켤레와 칫솔 37만3000개 등 다양한 쓰레기도 있었다.

호주 태스매니아대 해양극지연구소 연구원 제니퍼 레이버스는 인구가 적고 육지와 많이 떨어진 섬이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가늠하기 좋은 지표라면서 “코코스섬은 탄광 속의 카나리아 새와 같다”며 심각성을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은 해양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다”며 시급한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 코코스섬의 모래사장 10cm 아래에 묻힌 쓰레기의 양이 보이는 양보다 26배 더 많다는 결론을 얻었다. 지금까지의 조사가 지표면에 있는 쓰레기만 다뤄 쓰레기가 축적된 규모를 그동안 과소평가하고 있던 것이다.

레이버스는 “코코스섬은 ‘호주의 마지막 청정 파라다이스’로 불려 왔고 관광이 주 수입원인데 해변의 쓰레기는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걱정했다.

코코스섬 주민들은 적절한 쓰레기 매립지를 찾거나 다른 방법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빅토리아 대학 애넷 핑거는 플라스틱 생산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2006년부터 생산된 플라스틱의 양은 지난 60년간 생산된 플라스틱 양의 절반에 가깝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2010년에만 약 1270만 톤의 플라스틱이 해양에 유입됐는데 그중 40%가 그 해에 생산된 것이었다”며 “현재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은 5조2500억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병준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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