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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냉면값...서민 물가 덩달아 올라

기사승인 2019.05.18  2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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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종로 창경궁로의 한 냉면집에서 시민들이 냉면을 먹으며 더위를 잊고 있다.(뉴시스)

서민의 한 끼 식사로 사랑받는 냉면이 매년 여름만 되면 계속 값이 오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올해도 더위가 일찍 찾아와 서울 유명 냉면 맛집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이제 냉면 한 그릇을 먹으려면 1만2000원은 기본이고, 많게는 1만7000원까지 내야 한다. 서울 염리동 을밀대는 최근 냉면 한 그릇 가격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주교동 우래옥과 방이동 봉피양 역시 냉면 값을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지어 봉피양의 100% 메밀 순면 냉면은 1만7000원이다.

A식당을 찾은 한 회사원은 “성수기를 앞두고 1000원이 올랐다”며 “이제 냉면은 서민이 사 먹기엔 부담스러운 음식이 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 냉면 전문점 관계자는 "그동안 인상 요인이 있는데도 1년 넘게 인상을 자제하다가 최근 각종 식자재와 인건비, 임대료가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식재료 인상 폭에 비해 가격 인상 빈도가 잦고 인상 폭이 커 배짱영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메밀(수입·1Kg) 가격은 2700원으로 3년 전인 2016년 보다 불과 100원 올랐다. 육수의 주재료인 소고기의 경우 1등급 지육 평균 도매가격(한우·kg)은 이날 기준 1만7083원으로 전년 같은 날의 1만8465원 보다 오히려 1382원 내렸다.

한 누리꾼(아이디 cr****)은 트위터를 통해 "올해도 시즌을 앞두고 평양냉면 가격이 올랐다.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매 해 유명점을 필두로 가격 인상을 하니 답답한 생각이 든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냉면에 잘 어울리는 소주의 식당 판매 가격도 10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참이슬 등을 판매하는 하이트진로는 이달 1일부터 소주 가격을 6.4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 공장 출고 가격은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 오르게 된다.

통계청의 2019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치킨 값이 지난해 동월 대비 7.2% 올라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에 비해 돼지고기(9.4%)와 양파(20%)·감자(12.1%) 등의 식자재 값이 크게 올랐다.

정정자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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