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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 확률, 베팅업체에서는 3위

기사승인 2019.05.22  09: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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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의 폐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올해 한국에서 유일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봉 감독은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대학에서 영화를 배우던 시절부터 봐온 어마어마한 감독님들이 다 초청됐다. 저보다는 배우들의 수상을 기대한다"고 했지만, 외부의 시선은 다양하다.

이미 황금종려상을 받은 감독들의 작품이 5편이나 경쟁부문에 진출한만큼 수상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가 있다. 전체 경쟁부문 진출작 25편 중 약 25%에 해당한다. '쏘리 위 미스드 유'의 켄 로치(83), '영 아메드'의 장 피에르 다르덴(67)·뤽 다르덴(65) 형제, '어 히든 라이프'의 테런스 맬릭(76), '메크툽, 마이 러브: 인테르메조'의 압둘라티프 케시시(5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56) 감독 등이다.

특히 영국의 거장 켄 로치와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는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거머쥐었다.

5명 외 후보들도 쟁쟁하다. '더 데드 돈트 다이'를 들고 칸을 찾는 짐 자무시(66)는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단편영화상·심사위원대상을 휩쓴 미국 독립영화계의 대부다. '마티아스 & 맥심'의 캐나다 감독 그자비에 돌란(30)은 2009년 데뷔작부터 무려 6번이나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2016년에는 '단지 세상의 끝'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따냈다. 신작 '페인 & 글로리'를 공개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70) 감독 역시 '그녀에게' '나쁜 교육' 등으로 입지를 다진 세계적 감독이다.

지난해 아시아 감독의 수상 또한 불리한 여건이라는 지적이 있다. 작년 칸 영화제에서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57) 감독의 '어느 가족'(만비키 가족)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된만큼, 이번에는 타 대륙으로 상이 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2018년 경쟁부문 21편 중 8편이 아시아 영화인 데 반해, 올해는 2편만 초청받았다. '기생충' 외 다른 한 편은 디아오 이난(50) 감독이 연출한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다. 앞서 이난 감독은 2014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백일염화'로 최고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물론 긍정적인 예상도 존재한다. 봉 감독의 '기생충'이 후반부에 배치된 것을 놓고 영화 관계자들은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기생충'은 21일(현지시간) 상영된다. 실제로 마지막까지 영화제에 관심을 모아두기 위해 칸 영화제 측은 기대작을 후반부에 상영하는 경향이 있다.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데, '기생충'과 같은 날 공식상영한다.

한편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수상 예측으로 배팅을 하는 로터리 매체 'CALMOS'에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 글로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봉 감독의 '기생충'은 3위다.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경쟁부문 시상은 25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한다.

전경림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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