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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 韓조선 5월 ‘수주 부진’ 이어져…

기사승인 2019.06.12  1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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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떨어지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조선·해운 시황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 데이터를 삼성증권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94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줄었다. 5월은 업황이 더 악화돼 전월에 비해 발주량이 60% 급감했다.

중국은 올해 글로발 선박 발주량의 절반에 가까운 406만CGT(점유율 43%)를 수주한 반면,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지난해 수주 1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283만CGT(30%)로 2위로 밀렸다. 중국의 수주량 감소율은 전년 대비 11% 줄었으나 한국은 48% 떨어졌다.

다만 수주 금액 기준으로 신규 수주 감소 폭은 34%로 집계됐다. 높은 기술력으로 한국의 조선 빅3사가 독점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수요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선종별로는 LNG선 발주량이 주요 선종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계속되는 수주 부진으로 올해 조선 빅3의 수주 목표(320억7000만 달러)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의 수주 실적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75억3000만 달러로 목표액의 23.5%에 불과하다.

올해 초 한국 조선 업계는 카타르의 LNG선 신규 발주 60척 전량 수주를 예상하며 장기간 불황의 늪에 빠져있던 국내 조선 경기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노딜브렉시트,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등 불안정한 대외적 요소로 해운사들이 신조 발주에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금년 수주 상황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상목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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