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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대행, 北불법환적 사진첩 중국 국방에 전달

기사승인 2019.06.12  1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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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 부장과 미중 국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AP/뉴시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중 국방장관회담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 장면을 촬영한 32쪽짜리 위성사진첩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섀너핸 대행이 웨이펑허 부장에게 전달한 그 책자는 32쪽 분량의 사진첩으로, 북한 유조선의 불법 환적을 포착한 위성사진이 담겨있었다.

AP통신이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섀너핸 대행은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웨이펑허 부장과 회담초반에 사진첩을 건네며 선물이라고 했다.

사진은 중국 해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북한 경제제재 위반 행위에 대한 근거로 제시했으며 날짜와 시간, 장소, 설명 등이 적혀있었다고 관리들이 전한다.

섀너핸 대행은 미중 국방장관회담이 끝난 하루 뒤인 2일 "나는 멋진 책을 선물했다"며 "당시 회담에서 이것은 미중이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중국 측에 말했다"고 했다.

사진첩에는 북한 인공기가 내걸린 유조선 금운산 3호가 파나마 선적 유조선 M/V 뉴레전트호 옆에서 수많은 라인과 호스를 연결해 놓은 사진도 있다고 AP통신이 확인했다. 이 사진의 날짜는 2018년 6월 7일로 적혀있었다.

또한 북한 선박 안산1호가 평양 인근 남포항에서 수중 파이프라인을 통해 정제된 석유를 하역하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도 있다.

미 국방부 측은 섀너핸 장관대행이 중국 해안에서 일어나는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해 미국이 중국과 협력하고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사진첩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공개적으로 대북제재를 위반하거나 미국과 외교적 마찰을 원하지 않지만, 북한 해외 무역의 90%이상이 중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김정숙 기자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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